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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영주시장 신년사

2012년 01월 02일 [경북제일신문]

 

신 년 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여러분!

 

ⓒ 경북제일신문

 

임진년(壬辰年)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백산의 힘찬 정기와 승천하는 용의 기운을 듬뿍 받아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유난히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기쁘고 보람 있는 일도 많았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구제역 사태로 축산 농가에서는 자식처럼 보살펴오던 가축들을 땅에 묻어야 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그 여파가 전통시장과 식당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로 이어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계속된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로 과수 농가를 비롯한 농업 전반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하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우리시 발전 중장기계획인 「영주비전 2020」을 수립하여 백두대간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30년간 감소 추세이던 영주시 인구가 2010년에 증가로 돌아서 인구증가 원년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여 인구증가 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노벨리스코리아(주) 2,000억원, OCI머티리얼즈(주) 2,014억원 일진그룹 3,000억원 등 지난 한 해 동안 7,166억원의 투자유치와 1,797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국립백두대간테라피단지,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중앙선 고속 복선화사업 등 영주의 미래를 열어 갈 대규모 국책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었습니다.

풍기온천휴양단지에는 일우공영(주)에서 220억원을 투자하여 2,0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최신 시설의 종합온천리조트를 개장하였습니다.

선비골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골목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인 풍기인삼시장의 문화광장 및 주차장을 완공하여 전통시장의 면모를 일신 했습니다.

글로벌인재양성특구에 걸맞게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노력한 결과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우리시의 글로벌인재양성특구가 도내 24개 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어 명품교육도시로 확실히 자리 매김하였습니다.

멸종위기종인 붉은여우 복원센터를 유치하고, 소백산 자락길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산업 육성으로 관광객 700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고품질 농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지난해 억대소득 농가 육성 목표인 1,250농가를 달성하였습니다.

내집 주차장갖기 사업, 소공원 및 녹색쌈지 공원조성,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디자인이 아름다운 고품격 녹색도시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추진으로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신생아수가 늘어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경북 최초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되는 등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녹색경영대상, 한국 관광 진흥대상, 생활형지역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선정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거두었습니다.

이렇게 값진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여러분!

임진년 새해에는 영주발전 중장기계획인「영주비전 2020」의 청사진을 하나씩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백두대간의 중심도시」「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도시」영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의 비전인『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 1. 1.
영 주 시 장 김 주 영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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